위부터 빨강·하양·검정의 3색기이며 하양에 ‘살라딘(Saladin)의 독수리’라고 하는 문장(紋章)이 있다. 빨강은 혁명과 투쟁의 피를, 하양은 평화 또는 밝은 미래를, 검정은 칼리프 시대의 영광 또는 지난날의 암흑시대를 나타낸다.
1958년 시리아를 합병하여 아랍연합공화국을 결성하였을 때 하양 안에 초록 별 2개가 있는 국기를 제정하였다. 1971년 이집트·시리아·리비아의 3국은 아랍공화국연방을 결성하여, 같은 국기·국장(國章)·국가(國歌)를 쓰기로 하고 하양 바탕의 별 2개를 매로 대체한 후 다음해 1월 연방기로서 정식으로 게양하였다. 1984년에는 매를 금색 독수리로 대체하였다. 가로세로 비율은 3:2이다.
리비아는 이집트의 이스라엘 접근 정책에 반발하여 1976년 이래 다른 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시리아는 1958년 당시의 아랍연합공화국 국기를 쓰고 있다.
수도 : 카이로 / 북위 30°2′, 동경 3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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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 1EGP = 211.92원 |
(2010.02.02. 매매기준) |
면적 : 1,001,450 km² (30위)
이집트 아랍 공화국은 나일강 제방을 따라 위치해있으며, 국토의 96%는 사막이고 3%만이 경작이 가능한 땅이다. 현재는 아랍어를 쓰지만, 국민의 86.4%가 성경시대에 고대 콥트어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이집트 후손들이다. 1979년 평화조약에 반대하면서 이집트는 중동에서 소외되고, 1981년에는 사다트 대통령의 암살이 일어나기에 이르렀다. 이슬람교가 국교이고, 카이로는 이슬람의 지성적인 수도이다. 최근까지 소수의 기독교인들은 무슬림들이 복음화되지 않은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평온을 누렸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지난 15년간 주목할만한 세력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