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년(선덕여왕3년)에 창건된 절입니다. 선덕여왕이 창건한 분황사는 분황은 향기날 분, 황제 황자로 향기나는 황제절이라는 뜻입니다.
분황사에는 모전석탑과 화쟁국사비 비석대, 석정, 석조, 초석, 대석, 사경 이외에 당간지구가 남아 있었습니다. 약사여래동상이 있었는데,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동상은 775년(경덕왕 14) 본피부의 강고내미가 구리 30만 6700근을 들여 만들었습니다. 이곳에는 원효가 화엄경소를 썼던 곳이고,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자장이 이곳에 머물렀습니다.
칠처가람이라하여 경주에 빈 절터 7곳이 있는데 그중 한군데 였습니다.
하절기(4 - 10월) 오전 9시 - 오후 5시 30분
동절기(11-3월) 오전 9시 - 오후5시
관람료무료 / 주차무료
국보 제30호이며, 원래는 7~9층으로 더 높았습니다. 현재는 9.3m의 3층까지만 남은 상태입니다. 튼튼함에 있어서 석탑보다는 못하지만 전탑이나 석탑보다는 강한편이라고 합니다. 안산암을 다듬어 벽돌처럼 만들어 쌓았습니다.
모전탑은 그렇게 많지 않는 이유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전석탑은 전탑계와 석탑계로 나누어집니다. 분황사는 전탑계에 속하며, 국보 제187호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 국보 제332호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보물 제459호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보물 제2069호 영양 현리 오층모전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1호 영양 삼지동 모전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0호 안동 대사동 모전석탑, 경산북도 문화재자료 제241호 군위 삼존석굴 모전석탑이 전탑계입니다. 그리고 석탑계는 국보 제77호 의성 탑리리 오층석탑, 국보 제130호 구미 죽장리 오층석탑, 보물 제65호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보물 제124호 경주 남산동 동.서 삼층석탑(서탑은 정형적인 석탑), 보물 제327호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보물 제469호 구미 낙산리 삼층석탑, 보물 제1935호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9호 음성 읍내리 오층모전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 안동 하리동 모전삼층석탑이 있습니다.
화엄경소는 통일신라 승려 원효가 화엄경을 풀이한 주석서 입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가 분황사에 머무르면서 화엄소를 지었는데, 제40 회향품에 이르러 끝내 붓을 꺽었다고 하였습니다. 분황사에서 집필하였으며, 중도에 저술을 중단하였을 가능성도 베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솔거는 신라때의 화가이며, 황룡사 벽에 그린 '노송도'에 새들이 앉으려다가 부딪쳐 떨어진 일화로 유명했습니다.
그리고 분황사에서 관음보살상, 단속사의 '유마거사상', 삼성사 ' 단군화상'을 그렸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전해진것은 없었습니다.
#구도의길
원효대사구도의길이 있습니다.
기림사 - 3.8km-골굴사-24.9km-분황사-2.5km-월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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