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제56대 경순왕까지 총 56기의 왕릉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소재파악불가인 왕릉부터 예상하는 왕릉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에 무덤 주인이 밝혀진 건 총 8기 입니다. 선덕여왕릉, 무열왕릉, 문무왕릉, 성덕왕릉, 원성왕릉, 헌덕왕릉, 경순왕릉 그리고 현재 방문한 흥덕왕릉 입니다. 사적 제30호 입니다.
원성왕의 손자로 형인 현덕왕과 함께 정변을 일으켜 애장왕을 죽이고 이찬이 되었으며 현덕왕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즉위 후에는 당에 시신을 파견하고, 장보고를 청해진 대사로 삼아 제해권을 장악했습니다. 당으로부터 차를 들여와 전국적으로 재배하였고, 복식제도 등을 고쳤다고 합니다.
지정면적 6만 1,983㎡, 무덤의 지름은 20.8m, 높이는 6m 입니다. 826년에 왕이 되어 836년에 승하할때까지 10년간 재위하였습니다. 무덤은 큰 둥근 봉토분, 무덤 밑둘레를 따라 병풍처럼 다듬은 판석을 사용하여 무덤 보호석을 마련하였고, 판석 사이사이에 탱석을 끼워 판석을 고정시키고, 아울러 각 탱석에는 방향에 따라 12지신상을 조각하였습니다. 판석과 탱석위에는 갑석을 올려 보호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난간기둥에는 위아래에 둥글게 구멍을 뚫어 기둥돌을 끼웠습니다. 그런데 현재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전방의 좌우에는 문인석과 무인석을 각 1쌍씩 배치해 있습니다.묘 주변 네 귀통이에는석사자상이 한마리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앞쪽에는 비석에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거북모양의 받침돌만 남아있습니다. 전체적인 원성왕릉과 거의 유사합니다.
신라 42대 국왕 흑덕왕 김경휘와 장화부인의 합장릉 입니다. 원성왕릉(일명 괘릉)과 함께 통일신라의 능원 양식이 잘 보존된 왕릉이기도 합니다. 흥덕왕은 애처가였는데, 즉위 후 정목왕후가 죽자 11년 동안 부인만 생각하다가 세상을 떠날 때 부인의 무덤에 합장하기를 유언했다고 합니다.
2022년 5월에 방영한 KBS2 방영된 사극 에서 2화 3화에 소나무 숲이 나왔습니다.
능 앞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넓게 있습니다 배동에 있는 삼릉과 같은 느낌의 소나무숲 입니다. 안개가 자욱하거나 해가 막 뜨기 시작할때 방문하면 몽환적이면서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며, 사진작가들이 경주오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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