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지는 1707년 군수였던 윤택이 솔개가 봉황으로 변해 날아오르는 꿈을 꾸고나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서 풍류객들이 정수지 한가운데 섬을 만들고 정자 봉황대를 지어서 시를 읊었고, 조선시대 초기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했던 곳입니다. 농업용 관개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1993년에 김천시가 이곳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솔개 연 바뀔 화)
연화지는 김천8경중 하나이며, 봄에 벚꽃과 개나리가 피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 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이곳에서는 연꽃이 피기도하고 저수지 중앙에서 분수가 올라오기 합니다. 한바퀴 돌면서 산책코스와 나들이 코스,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리고 김호중소리길과 연결된 코스이기에 길을 따라 김호중소리길을 보아도 좋고, 주변에 김산향교(김산은 김천의 옛이름입니다)를 둘러 볼 수 도 있습니다.
저수지에는 봉황대가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9시 부터 17시 까지 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김산향교와 함께 교동이 조선시대 말까지 김산군이 읍치였을 알 수 있는 유적이라고 합니다. 현재 봉황대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입니다. 이곳은 사방 3칸의 2층 다락으로 1700년 창건되어 처음에는 읍취헌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봉황대로 고쳤다고 합니다.
원래 김산관아의 북쪽 구화산 아래에 있었는데, 1838년 군수 이능연이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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