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해 내신것을 기념하기 위해 유대인들이 봄마다 종교 의식으로 지키는 절기이다.
일반적으로는 출 12:13에 설명되어 있는 것처럼 "넘어가다"또는 "뛰어 넘다", "~의 목숨을 살려주다" 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어원에서 나왔으며, 사 31;5 에서 처럼 "보호하다, 방어하다" 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하기 전날밤, 하나님은 아집트인의 각 가정의 장남을 죽였는데, 이스라엘 백성의 집에는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하여 그 표지가 있는 집 앞은 그냥 지나쳤다는 데서 유래한다. 본래는 누룩 없는 떡을 먹는 축제는 농경적인 명절이고, 과월절 축제는 유목적인 명절이었다. 그런데 후에 이 둘을 합하여, 또 역사적인 의의가 첨가되어 깊은 뜻을 가지는 명절이 되었다. 그 기원과 으의에 변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월절은 민족의 해방을 의미하는 경축일이 되었으며, 하나님 은헤의 표징이 되었다.
유월절 어린양은 인류를 죄에서 구하고, 참 자유를 준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에 예루살렘 성내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고, 이것이 최후의 만찬이 되었다. 예수님을 '유월절 어린 양'이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