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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 [무섬마을 외나무]

살아가는 이야기/여행하기

by 꿈을 낚는사람 2022. 7.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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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위치한 무섬마을 외다리는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듯 흐르고 있다. 섬처럼 떠 있는 육지 속 섬마을이라고 한다. 2013년 8월 23일에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에 문화재로 지정이되었다. 보통 마을이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보통 물돌이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예천 회룡포 그리고 영월에 있는 선암마을청령포가 여기에 속한다. 다음에는 이곳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섬마을 다음에 소수서원을 거쳐 부석사로 가는것도 괜찮은 것 같다.  외나무 다리를 지나면 무섬마을인데, 이곳은 17세기 중반에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와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에 조선 영조때 가의 증소년 사위인 예안 김씨 김대가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반남박씨와 예안김씨의 집성촌을 이루고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참고로 반남박씨는 본관이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이며, 시조는 고려시대 인물 박응주이다. 예안 김씨는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이며, 시조는 김상으로, 신라 대보공 김알지의 후손이다. 

무섬마을은 현재 약 48가구가 있으며, 100여명의 주민이 살고있다. 그중에 38동은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라고 한다. 김규진 가옥, 김우진 가옥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해우당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해우당은 의금부 도사를 지낸 김낙풍의 지은 집이며, 그의 호이다. 

만죽재는 무섬마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1933년 일제에 강제로 페숙될때까지 주민들에게 한글과 농업기술을 교육했고 독립운동의 본거지인 아도서숙(김화진 선생이 새운곳)도 있다.  무섬마을에 가게되면 해우당고택과 만죽재 고택 그리고 아도서숙을 꼭 가보길 추천한다. 

무섬마을 가기전 외나무다리는 은백색 백사장과 맞은편 소나무와 사철나무 등의 숲을 이룬 산들이 강을 감싸고 이루어졌는데,  태백산과 이어지는 내성천, 소백산에서 흘러내린 서천이 이곳에서 몸을 섞으면서 마을 감싸있다. 다리는 통나무를 반으로 잘라 상판을 만들었고, ㅠ자형 다리를 설치하고 하나하나 연결되었다고 한다. 폭은 30cm, 높이는 60cm, 길이는 150m라고 한다. 예전에는 다리가 3개였다고 한다. 상류다리(장볼때),가운데다리(아이들 학교갈때),하류다리(농사지을때) 3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홍수가 나면서 물길에 쓸려 내려가서 현재는 하류 다리만 복원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마주오는 사람과 만나면 한 사람이 앉고 그 위를 넘었가도 한다. 지금은 다리의 중간에는 상대가 올때 양보를 할 수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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