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여행 [청계서원]

#함계서원

 

남계서원 바로 옆에 있는 청계 서원이 있습니다. 도보로 1~2분거리 입니다. 주차는 남계서원에 주차를 하고 이동을 하시면됩니다. 바로 옆에 고직사(살림집으로 보통 사용합니다)로 추정되는 건물은 현재 공사중에 있습니다. (22.5.23)

 

청계서원은 조선 연산군 때 학자인 문민공 김일손을 기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서원입니다. 107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강당을 중심으로 강학공간이 낮은곳에 사당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남계서원을 가보셨다면 같은 구조의 건물입니다.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문화재자료 제56호 입니다. 

김일손은 김종직의 제자로서 그의 스승을 비롯한 영남학파 학자들과 함께 조의제문사건에 연류되어 무오사화로 희생되었습니다. 

글이 뛰어나며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비판했습니다. 

※ 조의제문사건 : "의제를 조문하는 글" 이라는 뜻으로, 조 - 의제 - 문 으로 읽으면 됩니다.  조선시대의 문신 김종직이 생전에 세조의 왕위 친탈을 은유적으로 비판했던 글이다.  내용에 항우는 왕위를 빼앗은 세조를 뜻하고, 의제는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당한 단종을 의미 합니다. 

※ 무오사화 : 연산군 4년에일어난 조선 최초의 사화로 성종때 성장했던 김종직 일파들이 실록의 사초 문제로 인해서 숙청당한 사건을 말합니다. 

연산군 1년에는 청계정사를 세워 유생을 가르쳤습니다. 광무 10년(1905) 유림들이 그 터에 유허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1915년 건물을 원래 모습으로 고쳐 청계서원이라고 했습니다.

전체 건물들로 구경재와 동재,서재, 홍남문, 솟을삼문, 사당 등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강당은 앞면 4칸 앞면 4칸 규모의 건물이며, 2칸의 넓은 대청마루와 양쪽에 1칸씩 온돌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당은 지역 유림들이 회의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서재와 동재는 온돌방 1칸과 누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계서원은 제향기능만 가지는 서원으로 이곳은 손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재는 판벽으로 막아놓은게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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