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악서원 은서원은 1561년 조선 명종에 경주부윤 이정이 김유신장군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사당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년 후에 유생들의 의견으로 설총과 최치원의 위패를 함께모시면서 서악정사라는 편액을 달았고, 편액의 글씨는 명필 원진해가 섰다고 합니다. 특이한점은 바로 조선시대에 건립된 사액서원이지만 신라인 김유신과 신라학자인 최치원과 설총을 추모하기 위해서 세웠다는 사실입니다. 임진왜란때 건물이 불에 탔고 다시 세웠고 인조 1년에 서악서원이라는 이름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페령때 헐리지 않고 남은 47개의 서원 중 하나입니다. 현재 경주에는 서원이 2개 남았는데, 옥산서원과 서악서원만 남아 있습니다.
1610년(광해군2)에 부윤 최기가 강당과 재사 전사청과 장서각을 지었고, 1623년(인조 1년) 부윤 여웅길, 진사 최동언 등이 조정에 사액을 청해서 서악서원으로 사액되었다. 1646년에 부윤 이민환이 영귀루를 중건했으며, 그 후에는 고종때 몇 차례 중수가 이루어진 곳 입니다.
건물의 배치는 전학후며 입니다 앞에는 공부하는 공간이며 뒤에는 사당이 있습니다. 입구는 외삼문이 있고, 옆 건물은 고직사가 있고, 외삼문을 지나면 비각이 있고, 문루가 있고 서재와 동재가 서로 마주보고 있고 시습당을 뒤로 내삼문과 진사청, 묘당이 있는 사당이 있습니다.
시습당은 강학공인입니다. 앞퇴를 둔 중당협실형의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가운데 3칸은 우물마루(귀틀마루)이고 양쪽 협실(교수진이 거하는 곳)은 각 1칸짜리 온돌방입니다.
*시습: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배워서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따온 말입니다. 기쁜마음으로 배워서 익힌다는 뜻입니다.
동재(진수재:덕업으로 나아가는 학문을 닦는다)와 서재(성경재: 하늘의 도와 인간의 도를 나타내는 말이다) 원생이 유숙하며, 둘다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다. 시습당쪽에 있는 온도랑 2칸 가운데는 대청2칸 영귀루쪽에 온돌방 1칸으로 구성되었다.
영귀루는 원생들의 휴식공간이다. 2층이며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집이고 좌우에는 판벽을 드리우고 있고, 사면에는 계자난간을 둘러져있습니다.
사당은 제향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다. 맞배집으로 전후퇴가 없고 김유신이 중간에 좌측에는 최치원, 우측에는 설총의 위패가 있습니다.
https://tv.naver.com/v/36166701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곳 선도산에는 높이 7m의 마애삼존불이 있고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한 5기의 왕릉 그리고 도봉서당과 서악리삼층석탑이 있습니다. 현재는 고택을 수리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사용되고, 이곳에서 서원을 활용하여 결혼식, 고택 음악회, 무열왕릉 달빛트레킹 등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문화재 생생프로그램과 살아 숨쉬는 서원 활용 사업을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스트하우스
http://xn--289aqc129htgh.kr/mai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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