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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 [삼판서고택]

살아가는 이야기/여행하기

by 꿈을 낚는사람 2022. 10.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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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판서고택이란?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 세분의 판서가 연이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고려 공민왕 때 형부상서(조선시대에는 형조판서라고합니다)를 지낸 정운경입니다. 본관은 봉화입니다.

그는 정도전의 아버지이기도합니다. 1330년 문과에 급제하여 상주목사, 그 이후는 전교교감, 주부, 도평녹사, 삼사도사,통례문지후, 전의주부, 홍복도감의 판관을 거쳐 1343년 밀성군지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삼사판관을 거쳐 서운부정 성균사예, 보문각지제교, 양강도안렴사, 교주도안렴사, 전법총량에 이르렀다. 이어 전교사판사로 전주목사 병부시랑, 비서감 보문각 직학사로 옮겨 강릉도(江陵道)와 삭방도의 존무사로 파견되어 백성을 안찰하였으며 형부상서에 초수되었다. 검교밀직제학에 제수 되었으나 병으로 사퇴하고 고향인 영주로 돌아왔다. 문계서원에 영렬공 금의 선생과 배향되었으나 고종때 훼철되고 영주 모현사에 제향되었으며 문집은 “염의선생실기”가 있다.  -영주시 문화관광공사-

두번째 인물은 황유정입니다. 정운경은 사위인 공조판서 황유정에게 물려주었다고 합니다. 

본관은 평해이며, 고려 보문각제학 근의 아들로 영해부사 원로의 손자입니다. 

일찍이 문과에 올라 여러 벼슬을 거쳐 예조 형조전서를 지냈다. 1390년(공양왕 2)에 작성된 ‘영주호적대장’에 의하면 ‘그는 48세에 초계군수를 지냈으며 단정 첨렴하여 백성들과 아전들이 오래도록 그 덕을 기렸다 고 한다.’
-영주시 문화관광공사 -

세번째 인물은 김담이며, 그는 이조판서에 올랐다. 황유정은 사위인 영유현령 김소량에게 집을 물려주었고, 그의 아들이 이조판서 김당이다. 

여기 고택은 대를 이어가며 살았으며, 세명의 판서가 나온 곳이며, 특히 우리가 잘알거나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도 있다. 

조선개국 일등공신으로 알려진 정도전(몇차례 유배 후에 이곳에서 심신을 달랬다고 한다), 그의 동생인 정도복(고려에서는 좌승선, 조선개국후에는 성균관대사성,한성판윤을 역임), 황유정의 아들 황전(청도군수), 황전의 동생 황현(권지선균직강,예문관응교등), 황전의 동생인 황연(생원 승의 등), 김당의 형인 김증(김천군수 등), 사헌부 지평황전,집현전학사 김중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삼판서 고택에서는 권지훈련원 녹사 김만석, 단성현감 김만균, 통례원좌통에 김만칭, 천문학교수 김만인, 사섬시 첨정 김윤의 등 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또한 그동안 문과 7명, 무과 1명, 생원 5명, 진사 3명을 배출하고 10명이 문집을 남겼다. 그 중에서 정승 1명, 판서급 4명, 성균관대사성 1명, 참판 1명, 홍문관교리 1명, 지방관 3명, 교수 훈도 3명, 참봉 3명 등 많은 인물들이 선비의 집 삼판서 고택을 빛냈다. -영주시 문화관광공사-

이곳은 약 1200년대나 1300년대 이미 구성산 아래 건립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면 7칸 측면 6칸으로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ㅁ자형의 전통가옥이며, 안채,사랑채,행랑채, 삼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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